비가오는 거리를 걸어가는 기분이 좋아
온 세상에 나혼자 남겨 져있는 기분이라서 좋아
때로는 눈물이 흘러내려 슬퍼보일
그런날에도
비가 내릴때면 우산도 없이 거리를 헤매
온 몸이 다 젖어 내가 우는지 모를테니까
비가오길 기다려 터질것같은 울음을 참고
온 세상이 나혼자 두고 행복한 것만같아서 아파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막막해서
숨이막혀와
비가 내릴때면 우산도 없이 거리를 헤매
온 몸이 다 젖어 내가 우는지 모를테니까
너 없이 살아가는 날동안 매일매일 비가오길
그렇게라도 감추고싶어 망가진 나를
우산도 없이 거리를 헤매
온 몸이 다 젖어 내가 우는지 모를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