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2% 부족했던 그 때
야밤에 나는 이태원을 누벼 주변을 두리번거려
주변 밤길의 간판들은 너무도 눈부셔
밤하늘의 별빛들과 달빛마저도 훔쳐
Hip Hop이 들린다는 난 그 곳을 향해
골목길 구석 구석 밤거리를 방황해
골목길의 여인들의 유혹에 당황해
하지만 MC들은 야밤의 황제 난 그 동안 들어왔던 Skill을 생각해
What's up shorty 미소를 던져 봐
40 Dollars 그냥 지나쳐 걸어가
멀어져 가는 여인들 뒤로 난 지갑을 열어 봐
천 원짜리 지폐들 사이 걸린 만 원 몇 장
잠시 상상에 빠져 그녀들과 잠자릴
남자란 놈의 욕망과 잠깐의 망설임을 뿌리쳐
오늘은 그냥 참자 다시 목적지를 향해서 나는 걸어갔단다
드디어 King's Club Hip Hop 음악이 넘쳐 흘러
야구 모자를 비틀어 난 Gangster Gangster
주위를 훑어 (주위를 훑어)
쿵쿵대는 Base에 내 몸을 맡긴 채 벽에 기대
하지만 이상한 낌새 왠지 뭔지 모르지만 일이 터질 것 같아
이곳의 공기는 날 환영하지 않아
어떤 놈의 어깨가 내 등을 밀쳐내
선빵을 날렸지만 쪽수가 부족해 재빨리 자리를 튀어 잡히면 X돼
놈의 얼굴을 내 머릿 속에 사진을 찍어
담에 보자 난 니 얼굴을 기억해 믿어 허나
난 솔직히 난 왕따 친구 없는 고향살이
배고파 항상 혼자 걸어 왔던 호랑나비
그저 힙합에 미쳐 내 외로움을 달랬지
MP앞에 줄 서 MC들과 MIC 줄다리기
새벽 밤을 기다리던 Hip Hop Junkie
The blue monkey the freestyle JUNCTION
MIC 하나면 충분했던 Hip Hop 정신
허전한 내 맘속에 Lyrics to go
가사가 빽빽한 공책을 들고 건전지가 달 때까지 CD는 돌고
Wu Tang Clan ain't nothing to fuck wit
우울할 땐 미친 듯 크게 외쳤지 If I ruled the word
상상의 날갯짓 세상이 다 내거라고 노래를 불렀지
MC들의 Verse의 Scene의 시나리오
가사 외어 가며 펼쳤던 나만의 비디오
Dr.Dre Chronic album의 발매일 날을 애태워 기다렸던 어릴 적
매일 밤 Hip Hop 20세기 말 Hip Hop
1990 Something 1990년도 20세기 말 Hip 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