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 안했네 어느덧 흐른 시간들
Twenty-nine 모진 청춘아 낼 모레 내가 서른이라네
모아둔 잔고도 없어 키워둔 남친도 없어
Twenty-nine 모진 청춘아 노래만 하다 세월갔구나
누가 뭐라해도 좋아 아무 이유없이
너무 좋아 나만큼만 살아보라고
이대로 그대로 좋아 나를
바보라 놀려도 좋아 이런 내 모습을 사랑하니까
쌩얼도 자신이 없고 더 이상 동안도 아냐
Twenty-nine 모진 청춘아 올해만 벌써 부케 두번째
누가 뭐라해도 좋아 아무 이유없이 너무 좋아
나만큼만 살아보라고
이대로 그대로 좋아 나를 바보라 놀려도 좋아
이런 내 모습을 사랑하니까
내 젊음아 Forever 영원 영원 하여라
폼나지 않아도 좋아 조금 주책맞은 것도 좋아
그 모습이 바로 나니까
꾸미지 않아서 좋아 촌스럽다고 흉봐도 좋아
그런 모습들이 진짜 나니까
누가 뭐라해도 좋아 아무 이유없이 너무 좋아
나만큼만 살아보라고
이대로 그대로 좋아 나를 바보라 놀려도 좋아
이런 내 모습을 사랑하니까
서른 그 나이를 기다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