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내가 너에 관한 것을 생각할 땐
첫눈이 오는 날이나 예쁜 것을 봤을 때
둘이 약속했던 장소나 꽤 많은 추억에
잠시 빠져들었다가 나는 다시 가야 돼
아쉽지만 이게 현실인 걸 어떡해
받아들이기까지는 꽤 힘들었네
그래도 뭐 할 만큼은 해봤으니 I'm Okay
그냥 가끔 꺼내보고 추억해
그 상자의 문을 더 세게 닫아
오랫동안 너에게는 못되게 대해
어떤 비밀 아님 내 거침이
나조차도 견디기조차 더 힘들게
만들고 너 때문에
라고 탓을 더 일부러 해보고 나를 봐도
억지로 하는 게 보여
그래도 생각 없이 살아가는 나에 대해
다시금 웃으며 보내고 싶은 많은 날들
많은 날들이 지나면 나는 어디 있을지
네 곁에 없을 걸 알아 추억들은 어떨지
많은 게 바뀌겠지 또 달라지겠지
다른 곳의 누군가를 또 만나가겠지
그런 나를 보며 또 너를 보며
우리 함께였던 순간은 꿈같을 거야
그런 나를 보며 또 너를 보며
우리 함께였던 순간은 꿈같을 거야
그래도
너를 처음 봤었던 곳에
너를 만나지 않고 놓네
너를 꽤나 많이 사랑했지만
그래도
너를 처음 봤었던 곳에
너를 만나지 않고 놓네
너를 꽤나 많이 사랑했지만
들어온 방엔 다시 너의 향기들을 지워내
얼마 안 돼 다시 더러워진 지우개
새로운 것을 사고
시간이 지난 뒤에 비워내
나를 더 돌아보고서
돌아본 뒤에는 뭐를
하던지 그냥 터널이
뚫린 기분이지 마음이 편한 날이 없어
너는 어떤 기분이었는지 물어보고 싶은데
과연 나보다 편했니 넌
지금의 난 전보다는 꽤나 많이 변했고
너를 완전히 잊어버리고 마음이 편해져
다시 다시 다시
돌아가면 우린 없을 거야
다시 만나기 싫은 기억
그 정도로 정리해두고
아마도 앞으로도
아마도 영원토록
많은 날들이 지나면 나는 어디 있을지
네 곁에 없을 걸 알아 추억들은 어떨지
많은 게 바뀌겠지 또 달라지겠지
다른 곳의 누군가를 또 만나가겠지
그런 나를 보며 또 너를 보며
우리 함께였던 순간은 꿈같을 거야
그런 나를 보며 또 너를 보며
우리 함께였던 순간은 꿈같을 거야
그래도
너를 처음 봤었던 곳에
너를 만나지 않고 놓네
너를 꽤나 많이 사랑했지만
그래도
너를 처음 봤었던 곳에
너를 만나지 않고 놓네
너를 꽤나 많이 사랑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