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내 맘 하나 모르는 사람
어둔 구름 속에 별처럼
그 앞을 서성여도
날 못 보는 사람
들녁에 핀 꽃처럼 환하게
내 가슴 속 온통
그 얼굴 어지르지만
눈에 차는 눈물에 지워져
다시 또 그리움만 주는 사람
사랑해요 사랑해요
언젠간 내 맘도
그대 눈에 그대 맘에
보일 날 있겠죠
기다리다 기다리다
나 없이도 행복하게 웃는
그댈 보면 그땐 어떡하죠
궂은 하늘속에 비처럼
눈 앞에 글썽여도
볼 수 없는 사람
많이 취한 어느날 새벽녁
그리움 전하려
용기내 걸어가봐도
맘에 이는 두려움만 앞서
다시 또 돌아서게 하는 사람
사랑해요 사랑해요
언젠간 내 맘도
그대 눈에 그대 맘에
보일 날 있겠죠
기다리다 기다리다
나 없이도 행복하게 웃는
그댈 보면 그땐 어떡하죠
그댄 정말 모르죠
아파서 아파서 웃는 사랑은
비가 되어 온단걸
사랑해요 사랑해요
언젠간 내 맘도
그대 눈에 그대 맘에
보일 날 있겠죠
기다리다 기다리다
나 없이도 행복하게 웃는
그댈 보면 그땐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