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짐지고

가시찔린마음
등록자 : 달맞이꽃

나도 모르게 찿아든
나의 사랑은
버겁기만 합니다

사랑하는일은
마냥 행복하고
가슴 설레이는 줄만
알았읍니다

사랑하는 일은
마냥 기쁘기만 하고
받기만 하는줄
알았읍니다

그러나
내가먼저 주어야만 하는게
사랑 이라는걸
깨달았읍니다

어쪄다가 당신을 만나서
힘이 드는지
얄밉기도 합니다
하지만

당신을 죽고 싶을만큼 사랑 하기에
나를 접어 버리고
당신의 테두리 안에
나를
가두어 버렸읍니다

그래야
내 사랑이
쉬워질거라 생각 했읍니다

오늘도
나는
그리움과
보고픔이 담긴 사랑 한짐을

가득지고
당신을 향해
가고 있읍니다

글쓴이 // 가시찔린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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