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좋아한 장미꽃 한 송이를
오늘도 집 앞에다 놓고 왔어요
우리 이별한지 하루 지나 1년이가도
내 맘은 변하지 않았네요
그녀 소식을 오늘에야 들었죠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할 꺼라고
두 눈이 붉어져 버렸네요
행복하라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바보같이 나만 몰랐나요
벌써 그댄 나같은 사람 잊고 잘 살아왔는데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해도
그대 마음은 날 모른다고 하네요
그녀의 손에는 빛나는 반지 하나
그녀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이젠 잊어야만 보내야만 하는걸까요
눈부시던 지난날 추억들도
그녀 편지를 오늘에야 읽었죠
뜯어보지 않았던 이별의 편지
그동안 많이 행복했다고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바보같이 나만 몰랐나요
벌써 그댈 나같은 사람 잊고 잘 살아왔는데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해도
그대 마음은 날 모른다고 하네요
이젠 안녕 우리 인사해요
가슴 아픈 얘기들도 세월속에 잊혀지겠죠
단 한사람 그녀를 사랑했어요
나의 가슴에 채워지지 않을 사람
그녀를 사랑해서 너무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