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사랑했던 건가봐..
너의 곁에서 꿈꾸고 때론 종알대고
그러는 내가 좋았어
사람을 사랑해야 했나봐
내 곁에서도 가끔 넌 허전한 눈으로
저만치 하늘만 보았어
참 많이 걸었네. 나란하게 우리 둘
다시 생각해도 더 없이 행복했던 시간들
음 여기쯤에서 우리 그만 멈출까
좋았던 기억이 더 많을 때 그만 인사할까
내일 또 볼 것처럼 안녕, 안 아픈 사람처럼 안녕
니 멋쩍은 웃음에 코끝이 찡해져서 눈물이 글썽
못나게 굴었던 거 미안 그냥 다 내가 미안
니 어깨로 부숴 준 햇살이 따스해서 눈물이 주룩.. 안녕, 언젠가…
언제나 마음 같지 않은 일
누굴 만나고 그렇게 사랑하게 되고, 이렇게 멀어져 가는 일
꼭 다짐하고도 바보처럼 이러네
웃으면서 손 인사하면 좀 더 예뻐 보일 텐데
음 좋았던 날이 자꾸 눈에 밟혀서
미운 아이처럼 훌쩍이는 내가 더 속상해
내일 또 볼 것처럼 안녕..
안 아픈 사람처럼 안녕..
니 멋쩍은 웃음에 코끝이 찡해져서
눈물이 글썽
나게 굴었던 거 미안. 그냥 다 내가 미안
니 어깨로 부숴 준 햇살이 따스해서 눈물이 주룩
우리 둘 웃는 사진 한 장. 니가 준 얇은 반지 하나
꼭 너처럼 바라볼 생각에 슬퍼져서 눈물이 왈칵
못 되게 굴었던 거 미안. 그냥 다 내가 미안
멀어지는 뒷모습까지 참 익숙해서 눈물이 주룩.. 안녕, 언젠가…
..[사랑 ..그 시린 아픔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