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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살아 생전에 당신을 만나서
사랑한다 할 수 있을까
나 살아 생전에 그리움 저 끝에
당신께 갈 수 있을까
바람이 분다 내 맘을 타고
그대 손길을 닮은 바람이
나의 몸을 감싸고 그대 향기를 남기고
다시 하늘에 날린다
사랑아 아픈 가슴아
살아서 볼 수 없어도 살면서 잊지 못해도
그리워 흐르던 한숨에
그 짧은 시름 속에 그대가 난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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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온다 내 맘을 타고
만져볼 수도 없는 그대가
나의 가슴을 걷고 나의 눈물을 깨우고
다시 시간이 흐른다
사랑아 아픈 가슴아
살아서 볼 수 없어도 살면서 잊지 못해도
그리워 흐르던 한숨에
그 짧은 시름 속에 그대가 난 그립다
불러도 듣지 못할 사랑
들어도 볼 수 없는 사랑
하늘에 말할까 땅에 외쳐볼까
죽어도 못 잊을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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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 그리워 흐르고
그 짧은 시름 속에 그대가 난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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