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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걸음 두 걸음
자꾸만 가슴이 널 찾아가나 봐
수없이 니 곁에 내 마음 버리고 와도
또 어느새 그리워할 마음이 남아
너를 만날 수 없지만
그렇게 사랑도 끝나버렸지만
늘 니가 오고 가는 골목길
니가 살고 있는 곳
먼발치서라도 널 느끼고 싶어
보고 싶단 한마디 못해도
사랑한단 말 끝내 못해도
가슴으로 또 눈물로 널 부르며 이렇게
멈춰 서 있잖아
오늘도 난 너의 그 집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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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러 가던 길
널 바래다주고 되돌아오던 길
날 미소 짓게 했던 길마다
추억이 돼 밟혀와
그림자처럼 날 뒤따라 걷는데
보고 싶단 한마디 못해도
사랑한단 말 끝내 못해도
가슴으로 또 눈물로 널 부르며 이렇게
멈춰 서 있잖아
오늘도 난 너의 그 집 앞
우연히 라도 널 보면
못다한 예길 다 할 수 있을까
내 곁에 와달라고 죽어도
널 잊을 수 없다고
천번 만번 발길을 돌려도
그 집 앞에 널 기다리는 나
그 집 안에 날 잊어가는 너
가깝고도 너의 가장 멀리에 난 있지만
그래도 널 사랑해 아파도 사랑해
언제나 니 앞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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