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요 그대가 날 떠나갈 준비를 하고 있단걸
날보는 표정에 이미 멀어진 마음이 보이죠
밤새 그리워져도 잠시뿐일거라고
또 시간이 기억에서 날 데려간데도
잡고 싶어 추억만큼 멀어져 가는
그댈 볼수가 없어 다시 생각해봐요
말했잖아 사랑한다고 내곁에 있겠다고
돌아와 더 이상 날 떠나지마
지독한 상처만 남겨도 가슴을 다 태워도
이별보다 더 아프진 않을테니까
♬~~
화장을 해봐도 내모습이 예전같지가 않아
비에 젖은 햇살처럼 바래져 가는 날
보고 있나요
함께 걷던 그 길에 아픈 추억만 남아
마주치다 흩어지다 또 눈물이 되죠
혹시라도 그대 날 찾아 올까봐
가지도 못하고 자꾸 돌아서는데
말했잖아 사랑한다고 내곁에 있겠다고
돌아와 더 이상 날 떠나지마
제자리를 찾아가자고 모두 지워내자고
비워둔 내맘 그대 자리는.. 여긴데..워어워
이유 없이 가슴 아픈 날 궁금해하지마요
그제야 내가 그대 버리는 날이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