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힐 듯 고요하게 비는 내려
뒤척이는 내 마음은 그 시간을 헤매네
그 비 속에서 난 말했지 후회 안해
모질게 돌아선 맘은 아직도 그 자리에
바보 바보 그게 사랑이었니
비오던 그날 전화도 없던 나를 밤새 기다려준 너를
알면서 외면했던 날들
이런 나를 못된 나를 왜 지켜준거니?
너 아니면 내가 미안할 사람 없고
너만 아니면 나에겐 뒤돌아 볼 이유 없어
다 알잖아 너를 힘들게 한 건 바로 나란 걸
이제 보내 줄게 돌아가 너에게
항상 날 기다렸던 널
알면서 반복했던 날들
굿바이 굿바이 날 사랑하지마
너 아니면 내가 미안할 사람 없고
너만 아니면 나에겐 뒤돌아 볼 이유 없어
다 알잖아 너도 내가 변하기 어렵다는 걸
이제 보내 줄게 돌아가 날위해
너 아니면 내가 기대어 울 사람 없고
너만 아니면 나에겐 살아갈 이유도 없겠지만
난 알잖아 네가 나를 떠나야 행복하단 걸
사랑해 그래서 보내줄께 아파도
날 기다려준 날처럼 비가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