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아도 나는 느낄 수가 있었죠
나를 위해 숨겨왔던 그대의 그 눈물을
내게 닿았던 그대의 입술이
나를 안았던 그대의 두손이..
차갑게 나를 밀어내며
이별을 얘기할때
나는 오히려 고마웠죠..
괜찮아요 그댄 그래도 괜찮아요
얼마나 내가 그대를 아프게 했나요
미안해요 알면서도 그대를
내가 먼저 보내지는 못했죠..
잊지 말아요 지금 내모습을
잊지 말아요 내가 준 슬픔을
그대를 매일 울게 했던
이 불안한 나의 사랑
제발 그것만 기억해요..
다음번엔 다음 세상에 또 만나면
한눈에 나를 그대가 알아볼 수 있게
제발 나를 잊지 말고 살아요
다음번엔 나를 피해 가야죠..
다음번엔 다음 세상에 또 만나면
한눈에 나를 그대가 알아볼 수 있게
제발 나를 잊지 말고 살아요
다음번엔 나를 피해 가세요..
내가 원하는 마지막 부탁입니다...
【 그대가 행복하면、나도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