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넘게 통화하는 너 누구랑 하니
나완 별말 없이 그냥 통화하던 너인데 말야
요즘 수상해 모든 귀찮아 하는 널 보면
첨엔 안 그랬어 적극적이었어 다른 여자 생겼니..
한번만 봐 줄께 정말 딴 여자 왜 눈 돌리니
군대 제대하길 기다려준 건 난데
다시는 바람은 안돼 생각만 해도 눈물 나
자꾸 바쁘단 말 일찍 잘거란 말
이젠 하지 말아줘 거짓말 그만해..
산골 깊숙히 면회 갔었던 그때 생각나
내가 오기만을 잠도 못 자면서 기다리던 니 모습..
한번만 봐줄께 정말 딴 여자 왜 눈 돌리니
군대 제대하길 기다려준 건 난데
다시는 바람은 안돼 생각만 해도 눈물 나
자꾸 바쁘단 말 일찍 잘거란 말
이젠 하지 말아줘 거짓말 그만해..
[Narration]
나 우리 오빠 면회도 한번 간적 없는데
너땜에 그 먼곳까지 버스 세번이나 갈아타고 갔는데
그런 건 생각 안나 생각 안나냐구
제대하면 더 잘해준다면서 이게 뭐야 정말 너무해..
차라리 군대 있을때 자주 만나진 못해도
나만 바라보던 내가 최고였던 그때가 그리워져
너 다시 군대가 군대가... 군대가...
【 그때는、죽을만큼 아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