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우..칫솔
주인을 기다리는 칫솔 두고간 머릿핀
버리고 주워도 또 눈에 보이는
너의 머리카락..
내 옷걸의 셔츠입고 방을 어지르던
너라도 여기에 있어야 어울릴텐데..
잊은 물건은 없는지 흘린 사랑은 없는지
모두 챙겨가지 그랬어..
남겨진 내가슴을 찌르잖아
달려라 사랑아 웃어라 사랑아
딱한 내사랑아
난 아니였었나봐..
모질게 다긋쳐서 더 일찍 너를 보낼껄
슬픈 내사랑아 저 멀리 멀리 달아나서
나라는 놈 잊고서 행복하게 살아주면
난 그것면 됐어 내 사랑이니까..
.
.
아주 작은 소리에도 니가 다시 온것 같아
문을 반쯤 열어놓고서 여전히 난
기적을 믿는가봐..
달려라 사랑아 웃어라 사랑아
딱한 내사랑아
난 아니였었나봐..
모질게 다긋쳐서 더 일찍 너를 보낼껄
슬픈 내사랑아 저 멀리 멀리 달아나서
나라는 놈 잊고서 행복하게 살아주면
난 그것면 됐어 내 사랑이니까..
마음껏 사랑하고 한껏 만져본 사랑
거기 까지만 가질께 정말 이제 끝인거야
사랑이 깊어서 욕심이 늘어서
더 갖고 싶어서 널 빼앗고 싶었어
조르고 보채봐도 난 사랑이 모자랐어
달려라 사랑아 숨이 턱까지 차올라서
눈물도 지워질때 그때 한번쯤 돌아봐
손흔드는 내가 보이지 않을때..
[내 마음에도 너라는 비가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