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 너도 흔들렸자나....너는 되면서 나는 왜 안되는데~!!~!~!~!~!~!~
너나랑 지내면서 1년을 넘게 DK랑 연애했어 헤어지기 전날도, DK이랑 있
으면서 일 때문이라고...믿기지 않았지만 넘어갔어. 믿지 않는 날,
이런 미친놈~! 니가 안 믿으면 뭐 어쩔건데~!~!~! 그렇게 나 달래고
욕하면서 내가 넘어가 줬자나 내가..이 씨~!~
유주 : 그런거 다 참아 줬으면서 왜 이제와 흔들려? 뭐가 그렇게 좋았니?
순수해서 좋았어? 귀여운 꼬맹이일 뿐이라고? 내 앞에서 뻔한 거짓말하는
널 보면서..나랑 잠자리하고 난 뒤에 그 애 문자 확인하는 널 보면서 내가
얼마나 비참했는지 알아?
한성 : 후......그래 미안해 내가 죽을 죄를 졌어. 근데, 그거 사랑 아니야 그거 흔
들린거야... 그 순간에 그냥 내가 흔들린거라고~!~!
유주 : 흔들린거랑 사랑이 어떻게 다르니? 난 잘 모르겠다. 그게 어떻게 다른건지
한성 : 사랑해, 가지마.....가지마...가지마~! 야 한유주~! 가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