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멍텅한 눈빛으로 오늘 하루를
그리 맑지 않던 올려다 본 오늘 하늘은
지난날 내가 힘들 때를 떠오르게 하는데
모든 것 잊고 나태한 나 자신을 나무라는데
때론 그때의 눈물이 나를 다시 일어서도록
그때를 기억하도록 가끔은 그때 다짐이
내 성장을 다시금 되새기도록 각인하도록
오늘 날씨만큼이나 꿀꿀했던 기분
요즘 들어 더해지는 감정의 기복
가끔 엄습해 오는 뜻모를 공포는 내 심장을 조여오는데
머리끝까지 차오른 쓸데없는 자신감
날씨 탓이야 잡념 따윈 버리시지 귀가에 맴도는
자만이란 친구의 음성은 며칠째
같이 하는데 예전같진 않은데
sabi)
조금은 나도 느껴지는걸
흔히들 삶의 고통이라 말하는 요소들
좁은문 내가 선택한 길인걸
고통으로 난 더 연단되는걸 x2
한숨만으로 날리기엔 너무도 쌓인 먼지
한숨도 못잔 사람인양 초조한 눈빛은 뭐지
며칠 전만해도 의욕의 나는 다시 돌변한 예전의 나로
모든 걸 다시 그때로 돌릴 수는 없잖아 예전 그대로
이를 악물고 다짐했잖아 그래서 여기까지 왔잖아
벌써 잊은거야 그리 무딘 놈이 아니잖아
가끔씩 들려오는 절망 섞인 울음
그때마다 내가 내게 묻는 물음
내 삶이 내게 있어 더욱 빛나는 건 다름 아닌 주님
나의 BEAT 내게 주신 나의 달란트는
아직 내주머니 속에 고이 간직되어 있는데
뭐 그리 보챌 필요없는 걸
아직 시기가 아닐뿐 좀더 여유로이 slow slow
sabi)
조금은 나도 느껴지는걸
흔히들 삶의 고통이라 말하는 요소들
좁은문 내가 선택한 길인걸
고통으로 난 더 연단되는걸 x2
그래 언제까지 어둠속에 머물을순 없다나
나를 비웃는 퍽들에게 기횔 줄순없자나
다시금 맘을 정비하고 두손을 웅켜쥐고
호흡의 깊이는 일정하게 유지하며
남들보다 그리 빨리 갈 필요까지는 없고
내 삶의 패턴을 일정히 유지하며
다시금 내지르는 함성은
MS2의 반격을 알리는 신호란걸
sabi)
조금은 나도 느껴지는걸
흔히들 삶의 고통이라 말하는 요소들
좁은문 내가 선택한 길인걸
고통으로 난 더 연단되는걸 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