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녀:말해봐 어제 어떻게 된거야
견우:아 저저 저기 아아 아가씨가 술에 취해서여
엽녀:야 더듬거리지말고 차근차근히
견우:예 저 있자나여 그 신도림역에서 아가씨가 비틀비틀 하다가 술해취해서 비틀:비틀 거리다가 전철이 와가지고 아가씨 칠번 했거던여 근데 그걸 구해줬다구여. 그리고 전철을 탓는데 아가씨가 팔걸이 앞에서 까딱까딱 거리다가 오바이트하면서 자기야 하면서 쓰러져가지고 사람들이 다 날 쳐다보는거에여. 그걸 내가 어떠케여.
엽녀:내가 자기야 그랬단말이지
견우:그렇죠
엽녀:뭐 그건 생각난거 같기도 해
엽녀:여관에서 토한거하고 땀 때문에 목욕을 하는데 경찰이 왔다구?
견우:그렇죠
엽녀:너람 믿겠어? 내가 그랬단 말이지
견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