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져 버렸어
너를 잊겠다고 다집하는 일 이젠 일상처럼
아침햇살 보면서
그대의 눈부신 미소 더 이상 떠올리지도 않아
그랬어 거울 바라보면 내 모습은 사라져
넌 살아있어 그 속에서
어디에 가도 그대 모습 가득하기만 해
눈 감아도 지울 수가 없어
이젠 더 이상 그대 생각 나지 않는다며
그대를 지워요
그랬어 우리 사진속에 지난추억 태우며
난 믿은거야 잊었다고
너의 목소리 떠오르면
애써 감춰가며 말했지
다 지나간 일이야
잠이 들기전 항상 내게 흘러내린 눈물
거짓말처럼 난 그렇게
그대를 잊었다고 세상에게 말해 왔었지만
난 두려워 내게 거짓을 말하는 것이
어디에 가도 그대 모습 가득하기만해
난 그대를 속여야만 했어
이제 더 이상 할 수 없어 나 고백할게요
그대 모든걸 잊지 못해
내게로 돌아와
거짓말처럼 다시 그렇게
내게로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