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길을 떠났지 아주 멀리 떠나고 싶었어
마치 어느 영화속에 나오는 슬픈 사람처럼
난 돌아보질 않았지 그저 앞만 보고 가면
내 앞엔 아주 좋은 세상이 펼쳐질 것 같아서
난 나나나...
멀리로 아주 멀리로 떠나온 것 같았지만
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를 난 서성댔지
이제는 돌아가려해도 다시 갈 수 없는건
어느덧 나의 그 방황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야
영원한 사랑을 찾아 헤매여도 봤지만
언제나 마음 속의 벽 때문에 모두 떠나가고
다시 혼자되어 난 노래만 불렀어
기억할 수는 없지만 울면서 불렀어
라라라...
눈물에 가려진 세상보며 난 노랠 불렀지
언제나 좋은 날을 꿈꾸면서 노랠 불렀지
이제는 다르게 살아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언제나 그건 생각뿐이었지 언제나 생각뿐이었어
라랄라...
슬픈 날에도 하늘보며 난 노래만 불렀지
언제나 혼자되어 하늘보며 노래만 불렀어
다시 혼자 돼도 난 노래만 부르지
눈물로 보이는 세상 속에서도
난 노래만 부르지,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