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 이 겨울도 방안에만 콕 박혀있어
스키라도 탈줄알면 너와 함께 떠났을텐데
서쪽에서 해가 떴나? 살다보니 별꼴 다보네
잠시라도 떨어지면 난리가 나던 너
친구들과 함께 떠날 겨울 여행인데
이유가 뭐야 빠지겠다는 그 이유가
빨리 떠나자! 야야야야 나 홀로
그동안에 억눌린 자유를 찾아 떠났지
너무 고마워 혼자 보내준 니가 너무 급해
인사조차 없이 떠떠난 내 맘 알지? 후~
사랑하는 연인들이 리프트를 타고
난 용감히 산꼭대기 혼자 올라갔어
앗~ 너무나 높아 그냥 걸어내려 왔고
앗~ 나처럼 걸어내려가는 여잘 봤어
그럴리는 없을거야 너너의 곁에 내가 없다고
그리 쉽게 다른 여자 한눈팔지 않을 너니까
내 앞에서 걷던 여인 너무나도 아름다웠지
오랫만에 느껴보는 싱글의 자유를
메고 가던 스키 대신 들어줬고
초라한 초보 외로움 서로 달래줬지
하늘이시여! 야야야야 oh! my god!
하늘은 날 아직도 버리지 않으셨군요 너무 행복해
너무 예쁜 그녀와 꿈만같은 우리들의 사랑얘기 시작됐지(아우~)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그녀와 나 차에 탔을때
눈 크게 뜨고 헐레벌떡대며 나를 찾는 너를 보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