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 것 같아 다 잊고만 싶어.. 눈을 감으면 더 선명해..
가슴에 새겨진 헛된 말들은 허공 속에 도려내고..
소리쳐봐도 들리지 않는지.. 다가서 보면 더 멀어져..
모든 기억들을 다 태워봐도 사라지지 않을 순간..
세상 모든 빛이 꺼질 수만 있다면..
그래서 모두 가려질 수만 있다면..
인정할 수 없던 내 흔적들을 하나 둘씩 묻고 싶어..
세상 그 어두운 날카로운 시선을..
피할 수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내게만 들려오는 내 안의 비명은..
가슴 깊이 나의 숨을 조여오네..
붙잡아봐도 잡히지 않는지.. 나의 이상은 더 멀어져..
모든 상처들을 다 지워봐도 그대로 남을 이 순간..
세상 모든 빛이 꺼질 수만 있다면..
그래서 모두 가려질 수만 있다면..
인정할 수 없던 내 흔적들을 하나 둘씩 묻고 싶어..
세상 그 어두운 날카로운 시선을..
피할 수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내게만 들려오는 내 안의 비명은..
나의 숨을 조여오네..
뒤돌아봐도 돌아갈 길이 없어..
내 가슴치고 간 바람.. 상처로 남아..
세상 그 어두운 날카로운 시선을..
피할 수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내게만 들려오는 내 안의 비명은..
가슴 깊이 나의 숨을 조여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