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계시록

sniper


일천 구백 구십 구기. 이천년을 맞이하게 될
마지막 세기라서인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우려의 목소리.
그중 한, 와이투케이. 그 후 떠들썩했던 종말예기.
지난날 역술가들이 오늘날까지 예언했던 많은 것들을
증언해주는 지금의 사건.
성경이 말하는 불의 종말.
그날이 정말 있다면, 그 날은 두개의 달이 뜨는 날.
급속도로 발전한 세계 인류의 문화 사회속에
공산주의 국가들은 탈락되고 몰락, 핵무기가 사라져가고
전쟁의 위험이 없어짐은 컴퓨터의 신화이며 온 인류의 평화.
허나,천연자원의 고갈문제, 심각한 공해로 파괴된
생태계속에 불안에 떠는 세계.
인류의 균형이 깨져버리는 대란의 혼란을 막지 못한다면
인류는 또다시 분단.
하지만 인류가 맞게 될 첫번째 절망의 존망은
우리가 만든 과학의 문명.
그 앞의 우리의 사명을 다하지 못해 전쟁을 맞게 되는
불행한 운명은 분명 이 땅위에 다가온다는 것을 알아주길
또한 알 수 있길 바라지만 과학의 신을 믿고 숭배하는
이들에겐 인류의 위기를 설명하기엔 너무도 힘든
천명의 명령임을 알기에 나와 떠나요

**떠나요. 우리 모두 같이 떠나요. 마음의 빛을 모아 저 하늘을
지켜요. 아나요. 저 어둠의 빛을 아나요.
태양보다 더 빛나는 희망의 별을 봐요.
떠나요. 우리 모두 같이 떠나요.
웅크린 날개를 펴 이 인류를 지켜요.
아나요. 저 어둠의 빛을 아나요.
태양보다 더 빛나는 희망의 별을 봐요.

쏟아져 나올 돌연변이. 유전자변이와
전쟁의 투쟁이 시작될 그 날이 우리 눈앞에 펼쳐짐은
시퍼런 돈에 찌든 정치가의 잘못이란 말들 많다만은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해 과학의 신을 만들어 믿고, 그들의 숭배,
그리고 경배햇던 것은 자신의 관을 짜고 스스로 무덤의 판
너의 잘못이며, 너의 행동이며 너가 만든 너의 운명임을
절대로 잊지 마라.

끝없는 전쟁 속에 지상의 모든 게 파괴 될때
하늘을 닫고 땅 문을 열어 어둡고 습한 지하에 갇혀
현실에 불충한 눈물을 흘려봤자
아무런 소용없어. 남은 건 죄값을 치르게 될 허망한 멸망뿐.
두 눈을 감고 똑바로 닫혀진 마음의 눈으로 현지를 봐라.
못 박힌 예수의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고
니들이 만든 문화의 역류를 회피하는
등돌림에 아이의 눈 속에 담긴 전쟁의 공포를 너는 아냐 모르냐.
니가 맞냐 내가 맞냐. 이렇게 묻는 내가 바보냐?
이거냐 저거냐, 너는 왜 모르냐.
썩은 황무지 땅위에서 역류하는 인류 그것을
마지막 노래로 실은 내가 바로 정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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