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바람찬
강변을 나 홀로 걸었소
길 잃은 사슴처럼
저 강만 바라보았소
강 건너 저 끝에는
수많은 조약돌처럼
당신과 나 사이엔
사연도 참 많았소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 많아
우리가 다시 저 강을
건널 수만 있다면
후회 없이 후회 없이
사랑 할 텐데
하지만 당신과 나는
만날 수가 없기에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 야속하다오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 많아
우리가 다시 저 강을
건널 수만 있다면
후회 없이 후회 없이
사랑 할 텐데
하지만 당신과 나는
만날 수가 없기에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 야속하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