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50 (feat. JA of JNPB)
(written by 허용석, 강준모)
verse 1) Warm Man, youngcook
거기 오빠, 어딜 그렇게 가
이곳의 많은 열맬 다 놓고 갈 건가?
실체가 없는 명예 성공만
좇아가기 전 제발 거울 좀 봐
저속한 걸해도 난 누가 뭐래도
이순간이 좋으면 계속할 거래도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데
현실을 살지 않는 게 말이 돼?
가령, 햄릿이 겁이 많은 거라면
돈키호테의 경우는 겁을 상실한 것
전자는 덤비지도 못하는 반면
후자는 항상 실패하기 마련
한번의 승리를 영원히 못해
0전0패 혹은 연전연패
뇌가 있으면 생각을 해
네 앞의 시체들과는 좀 다르게
hook) Warm Man
보고 있음. 하지만 사실 아무것도 못보고 있음
어릴적부터 내 안에 조용히 고이 쓴
세상에 대한 편지 그 안에 여린 고집들
내 보이쓸 그댄
듣고 있음. 하지만 사실 아무도 잘 모르고 있음
분류와 해체를 곱씹는 일 그 아래 흐르는 생명의 물
그 위에 고이 띄워 놓은 랩퍼의 꿈
verse 2) Warm Man, youngcook
그녀는 원하는 것 쉽게 얻네
엉덩이를 타고 흐르는 매력 덕에
하지만 역사는 되풀이 됐었네
결국 시간이 그 콧대를 꺽었네
이와 같은 시각, 오로지 자기만의
좁은 새장에 갇힌 우울한 아가씨가
썩은 벌래보듯 그녀들을 욕해
자 이제는 안봐도 결과가 뻔해
이긴다는 건 결국 이기는 것을
이기는 것 미친 싸움의 끝에
얻은 승리라 믿은 것들을 믿지마
그 향기를 따라 적들이 모이니까
어쩌라고? 나도 그건 잘 몰라
하지만 모든 걸 가지는 것보다
버릴 건 버리고 몸을 더 가볍게
집착을 버리는 법을 알아야해
verse 3) JA
원했던 건 알 수 없던 진실의 면
허나 헛된 기대속에 지금껏
꿈꿔왔던 건 허상의 저편
혼자 힘겹게 만든 거짓의 벽
설명할 수 없는 규칙을 들먹거린...
두려움이란 감정이 낳은 변명이 더 커진...
거대해져버린 그럴듯한 욕망
무뎌진 시야속 모르는 사이 희미해진...
또 난.. 주체못할...
신념에 찬 아이. Just Fake.. 이젠
부릎 뜬 눈앞에 실체 그것에 대해
꾸미지 않는 느낌 그것만이 진실
뜻밖의 일의 필연 영원을 바랬던
뒷틀린 기억...
순간 닿고자 하는 열정의 ?구침
그것이 그토록 찾던 시간의 진리
h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