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리본속의 너

윤종신


왜 말을 못했니 점점 야위어 지쳐 가는 모습을 나를 위해 숨겼겠지만 나는 그만큼 아픈걸 저 사진 속의 넌 이젠 편한 듯 미소짓고 있지만 내 가슴속의 남은 넌 긴 한숨만 남겼네 넌 습관처럼 내게 말했지 나와 하고픈 일이 많다고 그 중에 많은 것들을 난 미뤄 버렸지 그리 어렵지 않았었는데 나를 용서해줄 수 있니 이젠 대답들을 수 없지만 어디에서 날 보고 있니 남은 삶을 내내 아파할 나를 왜 말을 못했니 가끔 나와의 약속 어긴 이유를 너에게 화를 낸 만큼 난 이렇게 아픈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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