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너의 바람이 불면
너의 향기가 불어오면
찬 바람이 날 스쳐가면
아련하게 가슴이 아파
니가 날 떠난 그 날에
니가 날 버린 그 날엔
아픔이 떠올랐어 오
사계절이 다 지나가도
눈물이 모두 말라가도
또 다시 나를 붙잡는
이별이라는 바람은
나를 또 울게 만들어
그리운 너의 바람이 불면
너의 향기가 불어오면
애써 다짐한
혼자만의 이별을
모두다 의미가 없게 만들어
따뜻한 햇살이 날 비추면
너의 바람이 불어오면
나의 가슴에 죽었던 사랑의
또 다시 나를 살아나게 해
바람이 불면
외쳐봐바도 소용없고
두 눈에 보이지도 않고
계속 멀어져만 가는
바보같은 내 마음을
나를 또 울게 만들어 오
그리운 너의 바람이 불면
너의 향기가 불어오면
애써 다짐한 혼자만의 이별을
모두다 의미가 없게 만들어
따뜻한 햇살이 날 비추면
너의 바람이 불어오면
나의 가슴에 죽었던 사랑의
또 다시 나를 살아나게 해
바람이 불면
떠나가면 언제 또 올지 모르는
바람이 싫어
돌아오면 내 맘을
다시 또 안아줄까
그리운 너의 바람이 불면
너의 향기가 불어오면
사랑의 바람이 불어오면
지난 눈물에 흘러오면
너무 사랑했던 나의 기억들이
다시 널 사랑한다고 말해
차가운 빗물이 떨어지면
구름이 나를 따라오면
나의 가슴에 죽었던 사랑이
또 다시 내 맘을 설레게 해
바람이 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