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던 내가 아닌 날 찾아
빗속 가르며 슬픈 눈물 흘리며
오로지 내겐 마지막 꿈과 같은
그리 기쁘지 않은 마지막 바다에서
난 나를 볼 수 없어
없어 나는
저 하늘만 날 어여삐
그 미소도 내 눈물만도
내가 곁에 없어도 나를 멀리 해도
난 너만 바라볼래
한 가닥 실낱 같은 내 존재감 잡으며
마지막 내 미련을 바라보고 있어요
저기 보이는 내가 가야 할 곳이
왜 이리도 너무나 가깝게?느껴져
난 나를 볼 수 없어
없어 나는
저 하늘만 날 어여삐
그 미소도 내 눈물만도
내가 곁에 없어도 나를 멀리 해도
난 너만 바라볼래
이젠 나도 저기 저 별 하늘 끝에서
니가 볼 수 있는 환한 빛이 됐네요
니가 가는 저 아름다운 환한 길이
나에게는 너무 환하기만 한걸요
난 나를 볼 수 없어
더 이상은 난 볼 수 없어
저 하늘만 날 어여삐
그 미소도 내 눈물만도
내가 곁에 없어도 나를 멀리 해도
난 너만 바라볼래
내가 곁에 없어도
나를 멀리 해도
내가 곁에 없어도 나를 멀리 해도
난 너만 바라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