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여 다시한번

박상민 (광복절 밴드)

날씨가 좋아 오래간만에
한바퀴 돌아봤어
왕년에 내 솜씨
녹쓸진 않았는지
점검도 해볼겸
고기반 물반 온 세상은
여전히 날 위한 것 같아
추억에 젖어 입맛 다시면서
거릴 누벼봤어
몇번에 시도 어김없이
난 거의 완벽한 승리
약간의 나이로 벌어진
세대차이 아무문제 없어
유머러스해 호감가는
외모에다 없어뵈진 않아
언제나 나와 함께하는
동안 꿈을 꾸는 레이디스
저녁엔 잘 자라는 안부전화도
이제는 한 두시간
택도 없게 됐어
무기여 다시한번
다 지나 보니 왜 어리석게
그 결혼만 고집하며 살았는지
행복한 지금 혼자가 좋아
무기여 다시한번
왜 혼자살아 왜 결혼 안해
걱정스런 표정하지만
난 알아 실은 부럽다는 걸

예전엔 이별뒤엔
미련의 눈물 이제는 앗쌀하게
상처없는 키스 무기여 다시한번
다 지나 보니 왜 어리석게
그 결혼만 고집하며 살았는지
행복한 지금 혼자가 좋아
무기여 다시한번
왜 혼자살아 왜 결혼 안해
걱정스런 표정하지만
난 알아 실은 부럽다는 걸
산다는 것이 다 그런거지
다 거기서 고만 고만 사는 거야
행복한 지금 얼마나 좋아
무기여 다시한번
못살 것처럼 고민해 봐도
다 시간이 지나 버리면
다 그냥 괜찮아 지는 걸
한번의 무기는 영원한걸
무기여 다시한번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