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왜 이렇게 됐니
보고 싶었어
미안한데 나 좀 안아 주겠니
그냥 좀 안아주면 안되니
무슨 일 있니
대체 왜 그러는데
자꾸 울기 만 하는 건데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니까
여기네 내가 여길 또 왔네
혹시나 해서
그냥 혹시나 해서 봤는데
니가 집 앞에서 울고 있잖아
우리가 왜 이렇게 됐니
이렇게 죽고 못사는데
너를 보니 눈물만 난다 정말
힘들면 힘들고
아프면 아프다 말을 하지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여잔데
꼭 이렇게 늦게 알아야 했니
얼마나 울며 기다렸는데
정말 미안해
니가 올 것 같아서
숨조차 쉬지도 못하고 달려 왔잖아
우리가 왜 이렇게 됐니
이렇게 죽고 못사는데
너를 보니 눈물만 난다 정말
힘들면 힘들고
아프면 아프다 말을 하지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여잔데
그 사람이 없으면
그 사람 없으면
나는 이제 못살아요
평생 사랑하면서
서로 아껴주면서
그런 사랑하면서
사랑하며 살아요
너무나도 보고 싶었어
안보니까 죽을것 같아
두번 다시 헤어지는 일 없자
그렇게 살다가 죽는 날 오면은
행복하게 두손 꼭 붙잡고
같은 날 함께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