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나라

주병선

검은 구름 속 햇살은
한 줌의 희망인가
풀잎에 맺힌 이슬은
누구의 핏물인가
강이 말라 길이 되고
바위가 흙이 되도록
간절함 그리움 하나
내 어머니의 나라
그 날의 함성은
세월 넘어갔건만
천년의 별빛은
어머니의 눈물인가
산천초목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노래
다 같이 울고 웃던 노래
풀잎의 노래
어머니의 그 목소리
어머니의 나라
나라
산천초목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노래
다 같이 울고 웃던 노래
풀잎의 노래
어머니의 그 목소리
어머니의 나라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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