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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울음소리에 가슴 깊이 파고 드는데
들리지 않는 그 목소리에 스쳐가는 바람소리뿐
바람결에 보일것 같은 그님 모습 기다렸지만
남기고간 뒹구는 낙엽에 난 그만 울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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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줄은 알았지만 헤어질줄 몰랐어요
나 이렇게도 슬픈 노래를 간직할줄 몰랐어요
내 마음에 고향을 따라 병든 가슴 지워 버리고
슬픈 계절에 우리 만나요 해맑은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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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모습으로 해맑은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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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 부디 남은 인생 행복하게 잘 사세요
맘씨 조은 아찌가 부탁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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