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핀 꿈을 위하여

정태춘
등록자 : ll정태하ll

너희의 꿈은 한겨울 땅속
꿈틀대는 애벌레처럼

더디게 오는 따사한 봄볕
그리다 사라져 간다

ll: 입시와 경쟁의 무거운 그늘
열여섯 붉은 넋 덮쳐버려도

끝내 가릴 수 없는 진리의 깃발
바늘 침대 옆 빈 교단에 무수히 꽂히니

흩어짐 없이 우리가 아니라
너희 주인되는 참교육 세상을 향해

너희의 꿈이 환한 햇살로
활짝 피는 그날 위해 :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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