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와 두 번 다시는 마주치지 않기를
이제 두 번 다시는 애태우지 않기를
우연히 라도 너와 만날 일이 없기를
미련조차도 이젠 남지 않기를 바래
그 때부터 알았어야 했어
네가 처음 만남에서부터 ‘계산했어?’
라고 물어 보던 때 그때 나는 너한테 첫눈에
반했으니 내가 어쩌겠어?
그 때 생각에 너를 위한 투자
근데 이제는 뛰어야 해 Two Job
널 만나온 날이 쌓여갈수록 잔고는 깎였지
씹고 버린 껌처럼 단물이 빠졌지
씹고 버린 껌처럼 단물이 빠졌지
단물이 빠졌다고 네가 누굴 버려
착각하지마 돈이나 벌어
한 때 바보같이 긁었던 카드를
싹 정리하고 휴지통에 버려
oh 비켜줄래? 내 앞에서 멀리 손 떼줄래?
내 번호를 찍는 손에 의도를 알았으니
하나를 배웠네 억울한 해프닝
너와 두 번 다시는 마주치지 않기를
이제 두 번 다시는 애태우지 않기를
우연히 라도 너와 만날 일이 없기를
미련조차도 이젠 남지 않기를 바래
정리가 됐어 이제는 저리 좀 비켜줄래?
떠들어 그래 네 자존심 지켜줄게
집 앞에서 기다리던 내 눈으로 다 봤지
불 꺼진 전화기에 혹시나 하고 가봤지
한번도 본 적 없던 미소를 띤 얼굴
Good-Bye Kiss 하는 너의 분홍빛 입술
10시면 자는 줄 알았던 부지런한 너
전부 다 거짓이더라 다 부질없었어
전부 다 부질없었어
모두 다 부질없었어
아 나 잠깐만 술이 없어 따라봐 한잔만
너의 집에 쌓여가는 칫솔들 보고 알았지
내 보여지는 잇몸들
아 이젠 제발 비켜줘
너의 상처의 가시로 뒤덮혀
고슴도치처럼 난 변해가
그 누가 이제 만질 수 있을까
돌아보지마 너와 난 끝났어
널 빨리 잊는 게 최선 하지만 잊으려 애써
노력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너 같은 여자 이젠 됐어
너와 두 번 다시는 마주치지 않기를
이제 두 번 다시는 애태우지 않기를
우연히 라도 너와 만날 일이 없기를
미련조차도 이젠 남지 않기를 바래
너와 두 번 다시는
(두 번 다시는 너와 마주치지 않아 너란 여자와는)
이제 두 번 다시는
(이제 애태우지 않을래 없어 이 다음은)
우연히 라도 마주치지는
Leave me leave me leave me leave me B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