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물결 춤을 추고
물새 날아드는
해운대의 밤은 또 그렇게
지나가는데
해운대 한 가운데
떠오르는 몇개의 보름달 아래
달구경하러 우리함께
손잡고 올라갔던 달맞이 고개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면서
고백했던 수줍은 첫사랑
다시 돌아온단 그말조차
파도에 휩쓸려 사라져버렸네
하얀 모래밭에 사랑이란
글씨를 쓰며
영원히 날 사랑한다
맹세하던 그대
널 널 널 널
널 널 널 널
널 널 사랑해
떨리는 내 입술에
키스해 주던 너
보고싶은 사랑
추억속의 그대
해운대의 사랑이여
광한대교 지나
해운대를 거쳐
달맞이 고갤 넘어가고있어
깊은밤 널찾아 헤메이고있어
도대체 넌 어디있는거야
부산에 와서 해운대에 와서
이럴땐 정말 네 생각이나
아직도 난 그대로인데
추억속에 넌 어디있는거야
푸른 물결 춤을추고
물새 날아드는
해운대의 밤은 또 그렇게
지나가는데
해운대 한 가운데
가로지르는 광한대교 뒤로
저 멀리 보이는 동백섬에
모여든 겨울 갈메기때
보고픈 내 님 소식을 알까
아무리 불러봐도
대답이 없네
너와 나 걷던 하얀 백사장에
추억을 품은 슬픈 파도만이
하얀 모래밭에 사랑이란
글씨를 쓰며
영원히 날 사랑한다
맹세하던 그대
널 널 널 널
널 널 널 널
널 널 사랑해
떨리는 내 입술에
키스해주던 너
보고싶은 사랑
추억속에 그대
해운대의 사랑이여
보고 싶은 사랑
추억속에 그대
해운대의 사랑이여
부산에 왔어 해운대에 왔어
이럴땐 정말 네 생각이나
아직도 난 그대로인데
추억속에 넌 어디있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