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염없이 녹아내릴
북극의 얼음 모두 배를 타고서
빨간 딸기 시럽을 만나고
빙수기 찾아서 여행을 떠나다
찬장 구석에 손 흔드는 믹서기
납작하게 눌러붙은
쵸코는 하루만 더 살고 싶지만
찌는 태양은 이글거리고
쉴곳을 찾아서 여행을 떠나다
저기 멀리에서 보이는
시원한 얼음, 머리엔 시럽을 얹었네
반짝이는 조각속에 온종일 파묻혀 놀고파
태양아래 비틀대는
암소는 그늘아래 쉬고 싶어서
남은 한방울 우유를 짜고
차갑게 식혀줄 시원한 얼음을
찾아헤메다가 보이는
시원한 얼음, 머리엔 시럽을 얹었네
반짝이는 조각속에 달콤한 쵸코를 넣었네
내가 원하던 (딸기쵸코빙수)
내가 원했던 (딸기쵸코빙수)
내가 바라던 (딸기쵸코빙수)
내가 바랬던
오랬동안 바래왔어
언제나 언제나 언제나
해지는 노을빛, 니 모습 같아서
어제도 오늘도 울었네
드리운 그림자, 니 모습 같아서
어제도 오늘도 울었네
어제도 오늘도 울었네
오늘도 내일도 울겠네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