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알고 있어
당당한 니 모습 뒤에
숨겨진 그 쓸쓸함을,
애써 눈 감는 너를
사람들 속
혼자 입을 굳게 닫은 너,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난 잘 알고 있어.
눈 감을 필욘 없어
니 앞의 나를 봐
체념할 필욘 없어
나도 너와 똑같아
*내 귀에 말해줘
내 손을 잡아줘
태어날 때 그대로의 모습으로
니 입을 빌려줘
니 손을 빌려줘
무엇이든 내게 속삭여줘
너의 무거운 짐은 놓아두고
난 알고 있어
어느 때 보다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더 무거운 너를
텅 빈 집에
오직 어둠만이 반기고
일에만 매달리는 널
난 잘 알고 있어
눈 감을 필욘 없어
니 앞의 나를 봐
체념할 필욘 없어
나도 너와 똑같아
*내 귀에 말해줘
내 손을 잡아줘
태어날 때 그대로의 모습으로
니 입을 빌려줘
니 손을 빌려줘
무엇이든 내게 속삭여줘
너의 무거운 짐은 놓아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