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이 닫히면 시작된다
마법 같은 얘기가 내게 펼쳐진다
오지마라 오지마라
수백 번 다짐해 봐도
또 그렇게 내게 펼쳐진다
천천히 하늘로 오른다
들뜬 맘은 마치 흰 풍선들과 같다
날지마라 날지마라
수백 번 다잡아 봐도
또 그렇게 또 그렇게
(*)
우리의 첫 키스는 꼭 하늘 위로 해
뻔한 장소 뻔한 드라마는 싫어
너무 높이 날지 마
겁이 나 떨고 있을 내 마음을
꼭 안아 줘 붙잡아 줘 날게 해 줘
어느새 하늘을 날고 있다
여긴 언제나 솜사탕같이 참 좋다
구름처럼 바람처럼 내려오고 싶지 않은
이 하늘에 이 하늘에
음- 여기 놓아둔 추억들
음- 거기 버려둔 감정들
다신 찾지 않을 거야 울며 다짐했던
어설픈 나 미련한 나--
(*)
우리의 첫 키스는 꼭 하늘 위로 해
뻔한 장소 뻔한 드라마는 싫어
너무 높이 날지마
겁이나 떨고 있을 내 마음을
꼭 안아 줘 붙잡아 줘
하루에 꼭 한 번은 나
하늘을 날아
오래된 기억 널 저편에 묻는다
너무너무 행복해
마음아 다시 내려오지 말고
꼭 여기에
이 길 위에 머물러 줘
구름처럼
그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