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bu/
yeah ey my boo.
어떻게 말을 꺼낼까? 꽤 길구
길어던 우리 season 1.
2로 넘어 가야되.
기도 하듯 내 진심을 말할께.
점점 널 집에 보내기가 짜증나.
헤어질 때 말야.. "집에 가지마"
라는 말 목까지 막 차올라도 하지만
삼키고 바보처럼 웃지 지금 까진.
넌 현명하고 예뻐. 멋을 안내도.
불완전한 나란 조각 채워주는 lego.
지금 넌 내 모든 행동의 이유야.
니 향긴 삶에 받은 상처의 치유야.
아침에 눈을 뜨고 싶어 너와 같은 방에서.
넌 몰라도 난 꽤 오래전부터 상상했어.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만 말 돌릴께. 나랑 결혼해주라.
Dawn/
니가 있는 곳에 내가 있고
내가 있는 곳에 니가 있어.
모두를 부럽게 해.
영원히 그렇게 해.
you're the one.
you're the one for me.
Baby bu/
같이 마트 가서 이것저것 고르자.
칫솔부터 침대까지, 어쩌다 서로
잘 맞지 않는 부분은 맞춰가며 살자.
가끔 다투더라도 상처주진 말자.
니가 원하는 거 다 해주고 싶은 맘인데.
집 값이 참.. 현실은 그게 아니네.
미안 난 네게 장동건이 못되도
넌 내게 고소영이야. 누가 뭐래도.
앞으로 펼쳐질 날들이 어떨지
설렘, 기대, 부담감이 마구 섞였지.
내가 잘할께. 삶의 handle 내게 줘.
가끔 좀 지칠때 잠깐만 교대해줘.
참 이상해. 이십 몇년 간 너 없이
살았는데 이제 너 없는 life.
상상이 안되. 30년 후에도
내 귀여운 할머니가 되줄래? 결혼해줘.
Dawn/
Baby bu/
지난 시간 동안 솔직히 가끔
거짓말 한 적도 있었지. 오늘 만큼은
조금의 과장도 없이 네게 말할께.
내 남은 삶은 이제 너 아니면 난 안돼.
내가 잘할께. 내가 다 할께.
니가 하지 말란거 절대로 안할께.
웃지만 말고 이제 대답해줄래.
오래 기다렸잖아. 나랑 결혼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