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단 그 말을 내가 한 적 있나요
늘 미안하단 말부터 해야 했었나 봐요
눈물 없게 해준다 해놓고
항상 그대를 울렸던 건
사랑의 이름에 감춘 철없었던 나였나 봐요 음~
돌아갈 수 있다면 다시 가고 싶은데
그댈 만났던 그날부터 다시 살고 싶은데
사랑했단 그 말을 전할 우연조차 없네요
이렇게..
눈이 내리면 다시 눈이 내리면
햇살에 녹았던 그대 그리움이 살아나
눈이 내리면 그대가 내려
내 마음 안에 눈물처럼
그 날의 예뻤던 미소는 아직 그대론가요
또 누구라도 그런 그댈 사랑하게 됐겠죠
좋을 텐데 행복할 텐데 난 왜 걱정하는지
이렇게..
눈이 내리면 다시 눈이 내리면
햇살에 녹았던 그대 그리움이 살아나
눈이 내리면 그대가 내려
내 마음 안에 눈물처럼
또다시
겨울이 오면 다시 겨울이 오면
그댈 보냈었던 그 날 헤어짐이 생각나
후회를 모아 눈물을 모아
하얗게 밤을 지새우죠
미칠 것 같아 가슴이 탈 것 같아
눈을 감아 보면 곁에 그대 있을 것 같아
보고 싶어도 보고 싶어도
다시 안아볼 수 없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