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간을 찌푸리는 버릇
언제부턴가 아버지를 닮아가. 돈 버는
일에 시간을 포기하는 삶. 계산대 위에 싸움
상상이나 했겠냐고. 세상과 나의 사인
첨 보는 사람처럼 어색하고 불편해
근데 첫인상이 별로야. 내 푸념에
피터팬 컴플렉스- 만들고는 공감을
바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역시 두렵네
중 고등학생 땐 공부
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좁은 건물이 나의 보폭에 전부
라 믿던 35명에 똑똑한 바보들
이젠 말할 때마다 늙어보이는 단어들이
섞여서 나 또한 섞여서 술잔에
비친 내 모습을 또 속였어
이게 나의 나이에 맞는게 맞는걸까
지금에 내가 소리내기엔 수많은 건반
어디에 오늘도 맞춰 걸어가야해
쉼없어 숨가쁘게
내가 꾸던 꿈을 지킬래-
모든게 나를 바꾸려 할때
바뀌기 쉽지가 않네
내 나이에 맞게-
난 아직 정치엔 관심이 없는데
입에 거품 물고 말하면서 부르르 떠는게
야 너도 얕은 지식인거 딱 티나 임마
어른들의 말. 할인가. 저렴해. 나는 아니까
말 꺼내기도 싫어. 어디서 주워들은 얘기를
니 꺼처럼 포장해서 그대로 심어
어제 본 애도 토씨 하나 안틀리던데...
이제는 나도 저렇게 살아야 되나 싶어
어릴 땐 뛰어 놀고 현재는 꿈을 꾸고
가사를 쓸 때면 경험들이 나에게 금고
현실의 벽은 높고 친구들은 지금도
단지 외우기만 하면서 얼굴을 찡그려
이런 거 말고 뭘 하고 싶은지 말해 보자고
통장에 숫자보다 줄어든 니 꿈에 잔고
우린 몸 사릴 때가 아녀
부딪혀 볼 수 있는 나이. 벗어 어른아이 가면
어디에 오늘도 맞춰 걸어가야해
쉼없어 숨가쁘게
내가 꾸던 꿈을 지킬래-
모든게 나를 바꾸려 할때
바뀌기 쉽지가 않네
내 나이에 맞게-
그래 난 좀 불안해
그래도 니가 부럽지는 않을 두 날개
펼칠 수 있을 때는 얼마남지 않았기에
오늘도 이렇게 살아 나이에 맞게 X2
나이에 맞게 나이에 맞게
나이에 맞게 살아 난 이해 할게
나이에 맞게 나이에 맞게
나이에 맞게 말해 난 이해 할게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