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두살로 산다는 건, 꽤 간단 한 것
같아 보여도 혼란스러워 눈 사이는
구겨졌고 오로지 나만 거꾸로
가는 것만 같아 다 정떨어져
후배도 선배도 아닌 그런 나이가 됐네
내 것만 같던 막내 자리가 빽빽히
차 올라서, 난 더 숨이 막혀
내게 잔소리할 사람 없는 곳을 선택해
날 못 본 채 하는 나의 시간과 성적
늘어가는 겉치레, 억지미소 점점!
형들은 웃겠지만, 여전히 죽겠지
난 괜히 더 지루해졌어
처음부터 그리 안 익숙했던 "형, 오빠!"
소리가 여전히 부담스러운 졸업반은
무채색으로 꽉-찬 옷장을 두드리며,
열어봐도 이젠 없는 그 교복을 그리워해
* 내 나이가 뭐가 문제야
잔소리 하지마
잠깐 쉬어가도 돼
Do what you think
먼 것만 같던 20대는
너무 내게 솔직해 (아-)
난 잠깐 쉬어가야 할 때,
Do what you think
나만 빼고 다 잘 된듯해, 내 나이 끝에
머잖아 자리할 '시옷', 분노를 내뿜네
이제는 tv 를 봐도 전부 비슷비슷해 보여,
I just wanna go to Disneyland!
그 좋던 싸이월드, 나의 관심일촌들 마져도
그토록 높던 푸른색 담벼락 너머로
다 달아났고, 이젠 나만 남았어,
내 청춘은 그저 그런 내가 안타까워
애꿎은 버스비가 아까웠다면은 주책!
난 내일이 안 반가워 죽겠네
또 꽤나 피곤한 일상과 지긋한 이 순간
지금 난 마치 음악이 끝난 Equalizer
이 노래가 나올 때쯤,
난 군대에 있거나 아님 더 잘 됐겠지
맨발로 달려라 아픈 게 당연한 나의 스물둘
yeah I'm twenty two
스물둘, 날 어르고 달래줘 나의
스물둘, 열등감에 잠 못 자지
스물둘, 넘어지고 다치는
나의 스물둘, 나의 스물둘
스물둘, 날 어르고 달래줘 나의
스물둘, 열등감에 잠 못 자지
스물둘, 넘어지고 다치는
나의 스물둘, 나의 스물둘
후회되는 것 같아, 나의 어제와 오늘
내가 누군지 알기도 전에 맛보는
성공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
모두가 깊이 잠든 밤, 이미 난 깨있어
지금 내 나이는 스물둘, 아마 셋
난 나의 생각을 수놓지 까맣게
언제까지 불 수 있을까 나의 가사,
나의 휘파람, 다 괜찮아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