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탱클랜 혹은 투팩 스눕독
그들처럼 살고 싶었던 이대리 이순덕
jay-z가 부르짖는 뉴욕
우리 사장님은 강요하지 의욕
마음만은 지금 캘리포니아
강서구에 산다 깔보냐?
비 오는 날의 런던
갈수 없어
이건 어렵게 번 돈
할 수 없어
우리는 듣고 자랐지 너바나
커트가 먹고 자던 곳은 시애틀
그 때문에 기타를 쥐었던 너와나
10년이 지나 우린 술에 취해 비틀
형이 되고 싶었던 건 메탈리카
악기 다 팔아서 왜 카드 값에 매달릴까
언젠가는 갈 거라고 했지 글래스톤 베리
다녀오면 사라지겠지 내 책상 자리
*
이대로 난 흘러 가는가
이대로 난 흘러 가는가
이대로 난 흘러
이대로 난 흘러
이대로 난 흘러 가는가
테잎이 늘어나게 들었지 런디엠씨
회상하며 웃는 홍대 술집 아저씨
어지간히도 비비던 LP
입사에는 도움이 안돼 어차피
언젠가 즐겨 듣던 밥말리의 Cheer up
이제 노래 따윈 듣지 않아 문제는 취업
반드시 가보자고 했지 미국 투어
가스 끊긴 반 지하 내방은 너무 추워
무대를 박살내자 했던 비보이와 비걸
비가오면 허리가 쑤셔 어떻게 이걸
랩하던 형들은 이제 몰라 힙합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이 입학
락하던 친구는 이제 안쳐 드럼
자식문제라면 앞장서 긁어 부스럼
모두 다 어디로 간 거지?
모두 다 어디로 간 거지?
*
이대로 난 흘러 가는가
이대로 난 흘러 가는가
이대로 난 흘러
이대로 난 흘러
이대로 난 흘러 가는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며
하얗게 한숨만
이대로 난 흘러
이대로 난 흘러
이대로 난 흘러 가는가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