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걷자 발길 닿는대로 빗물에 쓸어버리자 이마음
한없이 정처없이 떠돌아 빗물에 떠다―니누나 이마음
조그만 곰인형이 웃네
밤늦은 가게불이 웃네
끌러버린 가방속처럼 너절한 옛일을 난 못잊어 하네―
그래 걷자 발길 닿는대로 빗물에 쓸어버리자 이마음
한없이 정처없이 떠돌아 빗물에 떠다니누나 이마음
지나치는 사람들은 몰라
외로운 가로등도 몰라
한꺼번에 피어버린 꽃밭처럼 어지러운 그 옛일을 몰라
그래 걷자 발길 닿는대로 빗물에 쓸어버리자 이마음
한없이 정처없이 떠돌아 빗물에 떠다니누나 이마음
그래 걷자 발길 닿는대로 빗물에 쓸어버리자 이마음
한없이 정처없이 떠돌아 빗물에 떠다니누나 이마음
조그만 곰인형이 웃네
밤늦은 가게불이 웃네
끌러버린 가방속처럼 너절한 옛일을 난 못잊어 하네―
그래 걷자 발길 닿는대로 빗물에 쓸어버리자 이마음
한없이 정처없이 떠돌아 빗물에 떠다니누나 이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