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내가 말야
요즘 니가 자꾸 눈에 아른거려서
매일 잠도 설치고
전화기만 붙잡고 니 생각에 난 잠도 못 들어
몇 년인지도 몰라
친구라는 이름으로 지낸 시간이
그래서 더 어려웠나 봐
농담처럼 들릴까 봐
난 오늘도 니 주윌 맴돌아
널 사랑한다
내 마음이라
말리지 못해 주체할 수 없는 나의 이 감정을
넌 어떨 것 같니 난 참 부족하지만
날 친구가 아닌 남자로서
다른 사람 때문에
우는 너를 보면 어쩔 땐 참 미웠어
말 못하는 사랑이란
그래서 더 어려운가 봐
혼자서만 아파야 하니까
죽을 만큼 너무 힘이 들겠지만
난 아프겠지만
너를 사랑할게
또 보고 싶다
난 밤새도록
니 이름을 부르다 잠이 들고는 해
난 너뿐이야
오로지 너야
모든 걸 줘도 너와는 안 바꿔 널 사랑하니까
늦어도 괜찮아 난 널 기다리는 게
세상 무엇보다 쉬우니까
우정이 아닌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