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봐
매일 밤 산책을 하고
살며시 눈을 맞추고
가만히 바라보다가
어느새 입을 맞추고
노을에 비친 그대가
수줍게 내게 기대어
키작은 속삭임의
너를
매일 밤 산책을 하고
살며시 눈을 맞추고
가만히 바라보다가
어느새 입을 맞추고
노을에 비친 그대가
수줍게 내게 기대온
키작은 속삭임에
너를 사랑해
이런 기분은 뭐라 할까
더 빨게 지고 웃음만 나는
이런 느낌은 아마 평생을
잊고 지냈을까
사랑 그 것 내게 결코
다가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매일 밤 산책을 하고
살며시 눈을 맞추고
가만히 바라보다가
어느새 입을 맞추고
노을에 비친 그대가
수줍게 내게 기대온
키작은 속삭임에
너를 사랑해
널 사랑해
산책을 하고
살며시 눈을 맞추고
가만히 바라보다가
어느새 입을 맞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