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 우리 걷던 길
차가운 바람만 남았어
아무리 널 기다려 보지만
두 눈엔 보이지 않아
따뜻했던 기억만 남겨진
날 감싸 안아줘
쓸쓸한 이 발걸음도
너의 기억을 지우지 못해
그리워 우리 같이 있던 시간
서로가 서로를 믿었던 그 공간
이젠 다시 오지 않을 순간들
파랗게 난 여기에
꿈 속 에서 널 보았어
여전히 내 곁에 있었어
너에게 닿는 그 순간
모든 것 이 하얗게 변해
그리워 우리 같이 있던 시간
서로가 서로를 믿었던 그 공간
이젠 다시 오지 않을 순간
파랗게 난 여기에
아직 남겨져있어
아직 남겨져있어
두려워 시간이 흐른 뒤에도
네 기억이 내 맘속에서
날 찢어 놓을까봐
난 너를 영원히 잊지 못해
차라리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