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바라본 달력 위에는
정직하지만 냉정한 숫자들이
날은 바뀌고 시간도 가는데
책상 앞의 난 여전한 나일뿐
내가 꿈꾸는 모습의 나는
아직 머나먼 이야기 같아
포기하라고 세상은 말하지
그럴 때면 정말로 힘들어
견딜 수 있을까 나
버틸 수 있을까 내가
이렇게 약하고 이렇게
미련한 한심한 나인데
견딜 수 있을까 나
버틸 수 있을까 내가
어느 것 하나도 확신이 없는
불안한 나인데
내가 꿈꾸는 모습의 나는
아직 머나먼 이야기 같아
포기하라고 세상은 말하지
그럴 때면 정말로 힘들어
견딜 수 있을까 나
버틸 수 있을까 내가
이렇게 약하고 이렇게
미련한 한심한 나인데
견딜 수 있을까 나
버틸 수 있을까 내가
어느 것 하나도 확신이 없는
불안한 나인데
견딜 수 있을까 나
버틸 수 있을까 내가
이렇게 약하고 이렇게
미련한 한심한 나인데
견딜 수 있을까 나
버틸 수 있을까 내가
어느 것 하나도 확신이 없는
불안한 나인데
포기하라고 세상은 말하지
다 그만두라고
그럴 때마다 사실 흔들려
솔직히 말해서
하지만 나는 멈추지 않아요
지지 않아요
견딜 수 있을까
견딜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