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사는 날 동안 슬픈 일 하도 많아
네 고운 눈에 눈물 마를날 없더니
인생길 가노라면 기쁜 날도 있을테니
네 입가에 작은 미소 머금어 보렴
아이야 우리 손잡고 저 푸른 언덕 너머
맑은 햇살 멱을 감던 시냇가로
바람부는 들을 지나 험한 산골짜기 건너
마침내 우리 그 곳에 들어가려네
하여 슬픔도 즐거움도 잠시 뿐이리니
동무여 우리 끝내 이기리라
동무여 우리 손잡고 저 푸른 언덕 너머
은빛 물결 눈부시던 저 강가로
바람부는 들을 지나 험한 산골짜기 건너
마침내 우리 그 곳에 들어가겠네
아이야 우리 손잡고 저 푸른 언덕 너머
지는 노을 붉게 물드는 강가로
거치른 들판을 지나 험한 산 꼴짜기 건너
마침내 우리 그 곳에 들어가겠네
거치른 들판을 지나 험한 산 꼴짜기 건너
참 자유 평화의 땅에 들어 가려네
거기서 우리 다 함께 춤을 추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