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네 표정 불안해 하지마
처음부터 그렇게 온통
거짓말인 줄 몰랐을뿐
간절한 눈빛 느껴 본 적 없어
덩그러니 놓여진 빈 방 가득
외로운 모습들뿐
헤어지잔 후 이렇게 아픈 줄
잊어 버릴거야 부숴 버릴거야
아주 흔적 없이
깨끗하게 치워버려
초점 없이 멍한 내 모습
치사하게 속여 온 너를 믿은
내가 초라할뿐야
술 취한 듯 비틀거린
흔들리는 발걸음
오늘만 허락할게
값싼 동정 따윈 너나 가져가
헤어지잔 후 이렇게 아픈 줄
잊어 버릴거야 부숴 버릴거야
아주 흔적 없이
깨끗하게 치워버려
찾고 싶어 다시 예전의 내 모습
웃고 싶어 그 때
처음으로 되돌려
마음을 열어주지
않았으면 이렇게
가슴 찢기는 후회는 안해
헤어지잔 후 이렇게 아픈 줄
잊어 버릴거야 부숴 버릴거야
아주 흔적 없이
깨끗하게 치워버려
헤어지잔 후 이렇게 아픈 줄
잊어 버릴거야 부숴 버릴거야
아주 흔적 없이
깨끗하게 치워버려
헤어지잔 후 이렇게 아픈 줄